생강빵과 진저 브레드 김지현 산문집

By 현이 블로그 - 5월 19, 2024

생강빵과 진저 브레드 김지현
생강빵과 진저 브레드

 음식과 디저트 그리고 명작 소설

이번에는 소설집 코너로 가서 책을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생강빵과 진저브레드라는 이름이 눈에 띄어보게 되었습니다. 생강빵과 진저 브레드는 알고 보니 같은 빵 종류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은 이유가 궁금해 머릿말을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생강빵으로 부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은 진저 브레드라고 부릅니다. 이에 대해 그들의 입장 차이로 서로 소설을 보는 관점도 각자의 시각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는 점이 었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도 어릴때 세계명작에 열광을 했다고 합니다.이 소설의 글에도 작가님의 성향이 드러나 보이는 거 같았습니다. 저도 보면서 프랑스나 외국에서 자그맣게 운영하는빵과 제과를 파는 가게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서는 빵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 합니다. 유럽의 한 귀여운 소녀가 드레스를 입고 차와 함께 빵을 디저트로 먹고 있는 그런 상황이 연상되곤 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세계 명작에 등장한 빵과 음식에 대한 내용도 적혀 있고  묘사도 잘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도 어릴때는 세계 명작에 푹 빠진 기억이 있기에 공감이 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음식과 관련된 정보들도 흥미롭게 보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음식들도 있지만 처음들어보는 생소한 음식도 함께 보아 신기하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요즘 같은때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헨젤과 그레텔과 같은 환상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기분을 느끼기는 어려운거 같습니다. 

저는 과학 공상적이고  기계적인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그렇게 관심은 없습니다.  현재와 연관되고 약간 상상력이 가미된 그런 소설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음식묘사도 잘되어 있어 저 역시도 군침이 넘어가곤 합니다. 오후의 티타임과 같은 책이기에 저의 취향도 포함이 되어있지만 책을 읽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원래 달달한 디저트는 생각보다 잘 안먹게 되지만 책을 통해 당을 충전해 봅니다.

p.s 저는 만화나 책 중에서 본 음식중에 딸기잼이 들어간 찹쌀떡이 있으면 어땠을까 상상해 봅니다.
이전에 한국에서 딸기 오믈렛이 유행했을때 어떤분이 한개  주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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