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식객 허영만

By 현이 블로그 - 5월 18, 2024

식객 허영만
식객 만화





 음식으로 삶을 이야기 하다


도서관에 가면 늘 찾는 만화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만화 연재도 길기도 해서 어떤 주제로 나올까 한권씩 매번 빌려보기도 했었습니다. 바로 허영만 작가님의 식객입니다. 식객은 너무 유명하기도 해서 영화 제작으로도 나오고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고 봅니다. 저도 만화에 제가 보고 싶은 만화만 선정을 해도 식객은 저에게 있어서 인생의 만화를 만났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식객이라는 만화가 잊혀질쯤 저는 사람의 이야기가 그리워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는 도중 저는 맛있는거 먹어도 무언가 허전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식객이라는 만화를 떠올렸는데 식객이 이전까지 본 것 중에 음식과 스토리 텔링이 잘 나타나 있고 기억하고 싶은 그런 만화였습니다. 

그레서인지  식객에  나온  음식들은  먹어보지  않더라도 맛있을거  같다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 속에서 음식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전에도 티비로도 방영이 된 ’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라는 프로그램도 한적이 있습니다.  

저는 만화 시리즈 중 3권에 소고기 전쟁을 제일 많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분도 이러한 내용에 관심이 있겠지만 부위별로 식감이 다르고 요리를 함에 있어 다양하게 굽는법 등 내용이 있었습니다. 또한 납품 경쟁을 한다는 점이 흥미 진진하고  인상깊게 보기도 했습니다. 

음식이라는 하나의 이야기 인데 옴니버스 구성으로 사람들이 음식과 관련된 사연 그리고 삶도 함께 담겨져 있었습니다. 아마 음식에 관한 사람들의 전체가 주인공이 되었던 그런 만화이기도 했습니다.  

식객의 주인공 주위 인물들은 가상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만화에 음식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장인물은 실제 사람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작가의 상상도 함께 담겨 있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먹는 이야기라는 비슷한 ’고독한 미식가‘ 라는 일본 방송 채널에서도 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도 일본 만화에서 고로상이라는 가상화한 주인공을  직접 역할을 맏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해학적인 구성으로 혼자 먹으러 다니는 이야기를 잘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객은 한사람의 삶과 정서가 담긴 이야기들도 담겨 있기에 이또한 매력으로도 다가 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는 여기서 등장인물들이 곁에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을 지나가면 만날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식객에서 명언도 있는데 ’ 음식은 손으로 만들지만 마음으로 만드는 거다‘ 라는 문구가 항상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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