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7일 화요일

크림빵 (습작11)

크림빵 

김소현(습작 11)


우리 동네에 빵집 가게가 있다. 운영을 한지도 꽤 오래된 빵집이다.  빵 종류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분위기에서 유럽의 작은 가게 처럼 비슷하게 생겼다. 나는 그곳에 둘러보면서 빵들과 쿠키 들을 보지만 

자주 사가는 빵은 크림빵이다.  어릴때는 살이 찐다고 먹지 못했던 크림빵이지만 최근에는 그 빵이 

자주 눈에 띈다. 가격은 하나에 1500원으로 저렴하기도 하다. 예전에 내가 초반에 샀을때는 800원대로

한적도 있었다. 크림빵은 엄마 아빠 어릴때 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그 시기는 비싸기도 하고 사먹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체인점에서 파는 빵은 소화도 잘 안되고 크림이 

들어가는 빵이어도 그렇게 맛이 없다. 나는 그 빵집에서 크림빵 한개 사고 먹어보았을때 그곳에서 

먹는 빵 촉감이 참 좋았다. 크림도 그리 느끼하지 않다. 크림도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이 난다고 할까

그 표현은 구름을 베어 먹었다라고 해야 하나. 어느덧 먹고나면 입으로 들어가고 또 사라진다.

하지만 또 찾고 싶은 여운이 남는다. 중 고등학생때만해도 그 빵집이 궁금했지만 방문은 해보지 

못한거 같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편의점에 비슷하게 예전 부터 나온 크림빵 제품도 있다. 그 빵은 사먹은 적은 있는데 

단맛이 너무 강하다. 어쩌면 그 동네 빵집이 기능장 분의  빵에 대한 진심을 담아내서 

였을까 부드러운  크림빵  촉감만  남나보다. 나는 버스를 타고 어디 나갔다가 문화동 정류장에 내릴때면

그 빵집을 생각날때마다 들러보게 되었다. 어떤때는 그 빵이 다 팔릴때 아쉬워 할때도 있었다.

요즘은 새로운 맛들로 인기를 끄는 디저트도 생겨 나고 있지만 나는 이전부터 운영한 작은 

가게라도 그곳의 정서가  있다.  그래서 나는 그 집의 크림빵 단골이 되어 또 기회가 되면 

찾아가고 싶다.  


p.s 생각보다 나는 고급 입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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