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리듬 춤(습작18)

By 현이 블로그 - 4월 28, 2026

나만의 리듬춤


김소현 (습작)

나는 춤을  배운적은 없다. 엄마  따라 동네에  방송댄스  강연 하는  곳에 가본적이 있지만  음악  소리가  나자마자  그곳에서 뛰쳐나오기도 했다. 

엄마는  왜  그리  겁이  많냐  하면서 오라고  했지만 나는  먼발치에서 발을  떼기가  힘들었다. 학교에서도  발표하는거도  떨리던 나였다. 학교에서  학예 발표회때  안무에  맞춰  춤을 추는 친구들  모습을  보면 선망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특히   춤도 잘  추는데  공부까지  잘 하는  사람은  학교에서 인기 짱이기도 하다.

음악  리듬이  나오면  다른  사람들은  신나면서  하고 있는데  나는  멍석 처럼  가만히  있기도 했다.  생활하면서    춤을  해볼  일이 있을까, 그러던  차에 고등학생  들어가면서  동아리에 가입을 하며  신입  환영회로 춤을  준비  해야 했다. 나는 두렵기는 하지만 친구는  우리끼리  하는거니깐  겁먹지 말고 하자고 말했다.

그때  나는 친구 두명과 함께  학교  점심 시간을  마치고  쉬는시간에  모여서  연습 해보았다.  춤  제목은  오렌지  카라멜의 '마법 소녀' 였다. 처음 안무를  해보는데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거 부터  시작을  했다.

그리고 학교 마치고 쉬는 시간에 연습해 보기도 하고 집에 가서도 영상을 틀어 놓고 해보기도 했다.
춤을 할 때는 몸 동작을 크게 해야 한다고 해서 같이 연습하면서 맞춰 보기로 했다..  하루는  각자  집에서 연습을 한걸 영상보고 따라했는데  열심히는  했는데 자기가  맡은  파트에  집중하다보니 처음에는 우리가 맡은 부분만 춰서  안무가  따로  놀았다.  (단 영상으로  찍어서 다시 봤을 때 내가 동작이 한 박자 느리다. 실제 체감 상  몸이 삐거덕 면서 했던 거 같다. )그래서  보충해서 서로 봐주기도 했다.

신입생  환영회때  나는  떨렸지만 음악에  맞추어  춤을  췄다. 하지만 춤을  추는  과정에서 처음의 긴장보다  덜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춤이  끝나고  동아리  선배들은  박수를  쳐주었다. 음악  제목 처럼  나는  마법 소녀가 된  기분이었다.  다른  친구들도  준비한  춤도 보면서  환영회에서  서로 이야기도 하고  좋은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후로는 사실  학교생활이나 사회 생활을 하면 개인기나 장기자랑을 할때 해야  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땐   간단한  안무라도 준비해서  연습을 하곤  했다. 

 지금도 무대에 서서 춤을 추기 전에는 긴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번의 기회가 또 다른 기회가 될때 준비되서 하게  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대학을 마치고 나서는 운동을 한다고 에어로빅이나 줌바댄스 하는데  운동교실에  다니고 했었다.  에어로빅은 2달  쯤  되니 몸무게  때문인지  발이  퉁퉁 부어서   2주간  병원에  다니곤  했다.
지금은 개별적으로  가끔씩  연습 했을때 몸도 유연해지고 스트레스도 풀어진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복잡한  안무는  아직 잘 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을 틀면서 리듬감도 느끼고 않더랃  마음의  해방감을 느끼는 중이다.
   춤을 잘하는게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보이지 못한 나만의 리듬이 있다. 그리고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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