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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움직임 |
별멍을 하면서
저녁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있습니다. 늦여름 저녁 산책으로 근처 해양 공원에 갔습니다. 주말의 저녁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원으로 옵니다. 8월에 중순이되면 가을밤의 분위기가 나는데요. 사람이 모이는 공원에서 버스킹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댄스 실력을 뽐내는 청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룹에 각자 한사람씩 나와 무대에서 끼를 표출합니다. 한쪽에 다리 밑에서는 지역 활동 가수가 트로트를 부르며 시원한 목소리로 노래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공연이 한창 이어질때 중간에 밤하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 중 제일 환하게 띄는 별은 북극성입니다. 그리고 희미하게 몇 개의 별들을 더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심 쪽에는 환한 야경으로 밤하늘의 별이 잘 보이지 않지만 여기는 별이 제법 잘보였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다가 환한 불빛을 내며 사선으로 날아가는 물체 비슷한게 보였습니다. 비행기는 분명 아니었습니다.
저는 나중에 알고 보니 그건 별똥별이었습니다. 매번 밤하늘을 보면 별똥별 볼 수 있나 기대해 보곤 하는데 우연이라도 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다음에 가도 그 장면을 보길 바랬지만 별똥별 보기는 흔하지 않아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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