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추억, 창동 이야기(자작글)

By 현이 블로그 - 7월 21, 2024







 창동의 거리

약속이 생겨 창동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들렀지만 이전과 같이 불빛이 반짝이던 창동의 거리였습니다.

늘 겨울 쌀쌀한 날씨에 불어오는 바람이 시큼하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주말이면 사람들 구경이 그리웠던 창동이었습니다. 불종거리로 해서 은행길이 되어 있어 가을이 한창인거 같은 분위기도 듭니다.

그리고 창동 사거리를 가다보면 달고나를 팔고 있는 리어카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시기에는 오징어 게임이 유행해서 종이판에 써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곳에서 자주 뵈었던 카페 사장님 , 알바를 마치고 나면 인사를 나누었던 수선집 아저씨, 복지마트 슈퍼 아주머니, 밀크 쉐이크가 맛있었던 코아양과 하나 둘 생각이 납니다.

프로그램과 놀이 공간으로 거리를 메웠던 마산 창동, 저녁에 사람들이 모여 앉아 기타 소리도 듣기도 했습니다. 매번 화실에 공부하러 가면서 둘러봤던 창동의 풍경은 저에게 아직 인상이 남아있었습니다.

혼자 걸어도 외롭지 않았던 거리에 겨울의 추억을 남겨 봅니다. ( 이 글을 창원시보 기자님께 보여 드렸는데 바로  기사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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