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향기
김소현(습작6)
사람마다 각자의 향이 있다. 요즘은 공방이나 시중에 보면 MBTI 별로 자신의 성격과 매치된 향수를 만드는 곳도 생겼다.
나도 사람들에게서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향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내가 말하는 향수는 만들어진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성격 취향에대한 향을 말한다.
나는 어떤 향기를 가지고 있을까. 내가 나타내는 향은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취향은 아닌듯 했다.
하지만 나도 나만의 성향이었기에 거기에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다. 그러다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친구도 몇 있다. 나는 지금도 친한 친구가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을때, 나도 그 친구의 향이 좋았다.
이전까지는 나는 어떤 향기를 지닌 사람일까 나 스스로도 찾지를 못했다. 다른 사람에 맞춰주고
비슷하게 행동을 하려고 한 탓일까, 실제 나만의 의 성향을 잘 몰랐었다. 그리고 나는 어떤 향기를 지녔을지 생각해보니 못한 듯 하다. 나는 고등학생때 부터 알게 된 친구에게 물어 보았다. ‘내가 너랑 이렇게 친하게 된 계기가 어떤거였을까, 내가 너와 친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라고 물었더니 ‘그건 너랑 똑같이 생각하기 때문이야.’ 라고 대답했다.
‘똑같이 생각한다라고?.’ 그 친구는 내가 갖지 못한 밝은 성향이 배울점이고 부담감 없이 만나는 친구니까.라고 생각했다.’ 나는 지금도 그 향이 지워지지 않고 유지 되었으면 싶었다.
나는 올리브영에 향수 파는곳에 들러보았다. 나는 취준생이었기에 비싼 향수는 쓰지 못한다.
그중에서 랑방 모던 프린세스 오 센슈얼 뚜왈렛 이라는 향수를 맡아 보았는데 시큼한 청포도 향이 났다. 웨딩드레스 형태로 된 향수였는데 나는 이런쪽에 취향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나는 이런 향수들을 보면서 내가 지향하고 싶은 향기를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나는 이런 향이고 싶었다.
어디서든 당당하고 멋진 향기가 있는 사람, 그런 거도 과연 향수로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니 이미 서울쪽이나 대도시에는 많을 듯 하다. 연말에 또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그 사람의 성향을 생각하면서 향을 선물을 해주는 것도 어쩌면 특별할 거 같다. 그래도 나는 향이 고급인 향은 조금 부담스럽고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런 향이 좋다. 어쩌면 향수 얘기로 주제가 벗어난건 아닌지 모르겠다.
어쩌면 나를 돌아 보았을때, 그 향은 진하지만 여운을 주기도 하고 그래서 더 생각이 나는 향기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 영화에 보아도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생각이 났다. 미래에서 온 사람이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찾다가 나중에 돌아갈때 여자 주인공의 기억을 지운다. 그리고 그 여자 주인공은 그리운 라벤더 향이 난다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나는 그걸 비유해 보고 싶었다.
이 영화에서 보았을때 그 사람에 대한 분위기 뿐만 아니라 그리움도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생각을 했다.
나는 옷을 입을때는 소녀 컨셉으로 옷을 골라 입는다. 친구와 같이 옷을 사러 갈때도 내가 그런 옷이 더 잘 맞는다고 한다. 그렇다 나는 섬세하면서도 소녀 같은 향을 지니고 있다. 그 향은 내가 어떤 일을 해도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렇게 보면 화장품 회사 중 에뛰드에서 파는 향수도 생각이 난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도 은은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그런 향이길 바란다. 내 취향은 확고한 편이고 그 색감이 강하게 드러난다. 나도 원래 그런 향을 지닌건 아니었고 친구와 지인을 만나면서 좀 더 연구를 했을 뿐이다. 하지만 나도 나만의 색감을 가진 사람이다. 나만의 향이 만들어지고 세상 밖으로 표출을 했을때 난 좀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그 순수함이라는 향을 다른 사람에게도 공유할 수있을까. 나는 두려우면서도 나의 향을 슬며시 꺼내며 나도 내 친한 친구처럼 다가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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