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5일 금요일

홍차라떼(습작5)

 홍차 라떼  



김소현(습작5)



밀크티는 보기 흔한 이름이다. 하지만 홍차 라떼라고 하는 이름은 지금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어느 한 테이크 아웃 카페를 갔을때 나는 홍차 라떼 라는걸 시켜 보았다. 홍차 라떼는 꼭 옛날에

있었던 이름과 같다. 그리고 한입 먹어보는 순간 달달하고 쌉싸름한 맛이 입에 감돈다.

우유는 거품을 머금고 있고 그 안에 홍차가 섞여 안에 있는 단맛을 커버해 준다.

  그걸 맛보았을때 나는 밀크티 라는 이름보다 홍차 라떼가 더 좋았다. 누구나 처음 만나 서로에 대해 잘 모를때  느낀 감정과 같은 맛이라고 해야할까. 나는 홍차라떼를 보고 연인이 만나 감정을 나누는 

그런 맛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단맛을 느끼다가 끝에 씁쓸하게 홍차 티백을 우린맛이 좀 남은 이별과 같은 맛도 난다. 처음과 끝을 마무리한 시점이 연애는 홍차 라떼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한번씩 홍차라떼가 자주 생각이 난다. 끝이 쓴걸 알면서도 그래도 찾고 싶은거라 생각한다. 사실 나는 홍차 라떼와 같은 연애는 해 본적이 없다. 한번씩 예전에 연애 유튜브를 보면서 든 생각이어서 그렇다. 나는 그 안에 따뜻함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기도 한데 나는 성격이 너무 급했다. 그래서 그걸 안 사람은 받아주는 사람도 없었다.

  늘 혼자 곱씹으면서 생각했지만 연애는 나랑은 맞지가 않다.라는 관념도 가지게 되었다. 어쩌면 그때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외로움이라는 건 거기서 오는 거라고 생각해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그리고 나는 혼자 남았을때 거기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나만 아파하는 연애는 하고 싶지도 않았다. 이런 감정이 오고감이 심한 나는 그런 사람을 받아주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그걸 생각하면서도 홍차라떼는 맛있다고 먹고 있다. 

   그리고 나는 거기에 대해 이제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에는 내가 다른 일을 하면된다고 생각하고 내 일에 집중하는 일을 연습을 했다. 하지만 아쉬운건 누구나 좋아하는 마음도 있고 사람을 구분해 내면서 내가 겪어봐야할 성장은 놓치게 된건 아닐까 걱정도 된다.

절절히 사랑도 해봐야 하고 고백도 해보고 그래서 더 소중한 거를 나는 머리로만 생각을 한다. 

그래서 나는 다른사람보다 상처를 받는게 더 크게 느껴졌다. 정말 보고 싶다고 연락도 해보는 일도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홍차라떼는 그저 대체재일 뿐이다.

  지금은 나는 꼭 사람이 있어야 내가 안정되고 행복하다고 볼 수는 없을 거 같다. 같이 있을때는 소중히 대하고 또 내가 따로 시간을 보내도 그 안에도 행복을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다음 연애는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내 친구가 알려주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소개팅이나 갑자기 만나는 거는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만추이기 때문이다.  다음번에 나는 삶을 겪어 보고 나서 찾아온 학생들에게 홍차 라떼를 건네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도 해주는 그런 사람도 되고 싶다. 만화 고양이 보은에 주인공이 고민이 있어 찾아오는 고양이 동사무소 같은 곳 말이다. 나는 연애를 너무 머릿속으로 만 아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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