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를 찾아요. 육아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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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를 찾아요 |
경주에 황리단 길을 방문 했을때 어디에도 없는 서점(옛서점)에서 구입한 책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찾아보는게 취향이기도 합니다. 책 한권 구매를 할때 서류용봉투에 약봉지 형태로 포장도 같이 해주었던 서점이었습니다.
오후를 찾는다는게 어떤 뜻일까, 한번 검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책 앞면에 나온 자전거 타는 사진의 감성에 나도 모르게 빠져 버린 책이었습니다. 미혼인지라 오후의 의미를 몰랐던 나도 진솔하게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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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를 찾아요 |
저의 엄마가 이전에 육아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오전과 오후 그리고 저녁 밤시간까지 우는 나를 달래고 어르느라 시간이 쉴틈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나만의 오후 시간을 찾고 싶은 바램을 나타낸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책도 두껍지 않아 한손에 들기좋은 책으로 가볍게 읽기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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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를 찾아요 |
지금 현대인 들에게도 오후의 시간이 있다는 건 한줄기의 빛과 같은 존재이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다들 오후에는 직장을 나가고 일하는 바쁜 시간대 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육아에 관해서는 그렇게 마음이 와닿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언젠가 겪어보게 될 일이겠지요.
이 이야기에서 제일 공감이 가는 문구는 책 저자의 남편과의 이야기 입니다. 서로 마음이 통한 다는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전달 되는게 있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발을 맞춰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옆에서 채워주는 관계라는 말이 참 좋은거 같습니다.
저자의 글 속에서 철이 없는 생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이
서투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생활을 이야기하는 글에도 공감하지만
책 안에 있는 사진들도 감성지고 멋집니다.
저도 이 책을 보고 지금 오후의 시간을 보내는걸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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