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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자 |
야외 베란다에서
저녁바람이 꽤나 선선하게 붑니다. 책상 의자에 앉아 책을 볼 수 있지만 베란다로 나와 캠핑 의자를 꺼냅니다. 집 앞으로는 산을 볼 수 있어 산바람도 불고 귀뚜라미 소리가 가장 잘 들립니다.
평소에 시간을 채우느라 책을 볼 여유를 두지 못했짐나 잠시 휴식할때 그 뒷장을 넘겨 읽어봅니다. 휴식으로 보는 책은 그 어느때 보다 몰입하는 계기도 됩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다른 일에 방해되지 않는 시간은 제게는 달콤한 꿈을 꾸는듯 합니다.
(때때로 그렇지만 자주는 아닙니다.) 저는 주로 안에서 활동을 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풍경을 찾아가는 모험가와 같은 기질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는 한낮에는 베란다 밖에 나와있어도 덥습니다. 그래서 책읽는 시간은 저녁을 활용하는게 더 좋은거 같습니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은 미술사전인데, 이전에 준비하려고 마음먹고 산 책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구입한 책이 아깝기도 해서 읽어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도 전공으로 했던 사람이라 미술과 관련해서 지식을 알아두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저녁이라도 시간을 활용하는 사람이기도 해서요.
원래 캠핑의자는 아는 이웃분의 선물로 얻었습니다. 다음 여름때 창원 주변으로 계곡에 가면 캠핑의자를 들고 갈 계획입니다. 그때 계곡물을 발을 담궈서 책도 같이 읽으면 신선놀음도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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