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동 이은 문화 살롱에서

By 현이 블로그 - 4월 29, 2025

이은 문화 살롱
이은 문화 살롱에서

 이은 문화 살롱

이은 문화 살롱은 마산 창동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학인들이 모여 담화를 나누고 모임등을 할때
공간 대여도 하는 곳 입니다. 저는 창원 시보인 신문에서 보고 알고 있었습니다.

창동 골목 안쪽에 있을때 문이 닫혀 있는 적이 있어 구경하진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해서 공간을 확장해 창동 상상길이 있는 시내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문화 살롱에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저녁이기도 하는데 불빛 조명이 이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 날은 대표님이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에 피아노 소리가 들렸습니다.
피아노 기사님이 테스트를 한다고 확인하고 있었는데 제가 구경한다고 머뭇거리자
제가  어디서 왔는지 물어 보기도 했습니다.

'여기는 어떻게 알고 왔나요?'
'아 저는 이 공간을 이전에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창동에 미술을 하면서 자주 다닌적이 있습니다.'
'아 반갑습니다. 저는 피아노 수리 기사 입니다.'

그리고 기사님이 명함을 주었습니다. 저는 인사를 하고 다음 번에 한번 더 오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 두번째 방문날 문화 살롱에 가보니 보조로 관리하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커피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분이 너무 바쁘셨나 봅니다.  제가 다시 가서 
이야기 하니 그분이 죄송하다고 정신 없어서 잊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강마을에서 보내는 독서편지' 한권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마산 지역에 활동하시고
치유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책을 펼쳐보니 서평글이기도 했는데 글쓴 선생님의 문학적
깊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인 사장님도 오기도 했는데 공간에  대해 설명해주고  다음번에  또 방문하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내가 아는 창동 동네에서
이렇게 책 선물을 받고 문학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게 참 좋습니다.

공간을 대여 뿐만 아니라 사람과 만나서 삶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 
이곳 이은 문화 살롱입니다. 저는 집에 와서 선물 받은 책을 읽어 봅니다.

저도 사람에게서 얻는 깨달음을 찾다보면 제 언어를 찾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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