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서관 사업소 책 볼 수 있는 카페
![]() |
마산 문화동 커피나무 b |
![]() |
마산 문화동 커피나무 b |
오늘은 비가 와서 바깥기운이 쌀쌀했습니다. 조금 어중간한 오후 2시
쉴만한 곳을 찾다가 이전에 찾아갔었던 동네 카페에 들렀습니다.
그곳도 창원시 도서관 사업으로 책장이 있는 카페였습니다. 지금도 친절히
맞아주시는 카페 사장님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적은 편인가 봅니다.
대학시절 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어 언제나 감사할 일입니다.
저는 책을 읽고 가고 싶어 간단한 인사 후 TWG 홍차 티를 시켰습니다. 여기 카페에서는
그림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그림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신청해서 공간 대관도 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림을 카페 사장님께 보여주니 원한다면 전시 하게 될때 대관해도 되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꼭 정하면 그렇게 하고 싶네요.) 도서관도 있지만 사람들 소리가 적은 카페에서 책을 보는 거도 분위기 있고 마음도 편합니다.
오늘 읽은 책은 인생을 바꾸는 정리 기술이라는 책입니다. 집 주변에 있는 방과 주변을 정리하면서 인생을 바꿨다는 저자의 이야기, 삶의 정리라는 의미도 있지만 내가 사는 공간을 어떻게 디자인 할지에 대한 팁도 알려 줍니다. 이 책속의 저자는 정리 기술자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정리라는게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말인거 같습니다. 그사람의 특징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고 내가 어떻게 그다음을 해야 할지 순서를 알 수 있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순간 저도 집에서 정리되지 않은 책상이 떠올랐습니다. 어딘가 정리가 되지 않아서 물건을 잊는 일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다른 일이 들어오면 집중이 잘 안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항상 불안했던거 같습니다.
이번에 저도 이 책을 보고 교훈을 얻은거 같습니다. 카페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요즘은 왜 이전과 같이 이것 저것 안부를 묻고 하는게 잘 안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책을 보고 나서 집에가니 저는 주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구잡이로 넣은 옷, 화장품 그리고 정돈 되지 않은 책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책상을 정돈 합니다.
저번에 적어 두었던 리스트를 확인해서 잊은건 없는지 정리 해 봅니다.
찬기운이 드는 날 따뜻한 공간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를 추천합니다 (스탠딩에그의 Ending Credit 입니다.)
0 Comments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