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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mt에서 있었던 일 |
대학 첫 학기에 시작해서 OT와 MT를 하는 행사가 있었다. OT는 오리엔테이션이고
MT는 학기 중에 학과 선배들과 모여서 숙소 잡고 놀러가는거 였다.
그 시기에는 선배들이 후배를 기 잡는다고 무조건 다 같이 가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1학년때는 가기 싫어 하는 사람도 같이 가야 했다. OT는 그때도 대학 생활
이라고 좀 어수선한 느낌이었다. 신입생 환영은 환영이라 이벤트는 준비하고 했다지만
새벽까지 술마시고 그런건 나는 하지를 못했다. 다른 사람들 음주를 할때 나는 그저
잠으로 넘어 갔다. 그리고 여름 학기 중 MT로 갈때는 학과 내에서 가는 행사 였다.
그때는 한 대학교 2학년때까지는 갔지 싶다. 장소는 남해였다.
매년마다 MT는 그 장소로 잡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놀러 가는 건 맞긴 하다.
선배들이 준비한 방게임도 있었고 요리 대회라고 각 조로 짜서 음식을 요리 한 뒤 순위를
메기기도 했다. 저녁에는 레크레이션 이라고 남학생하고 선배들이 여장을 하는 무대도 있었다.
레크레이션 중에는 조 끼리 연습해서 춤을 연습해서 보여주기도 하는 등 장기 자랑을 했다.
나는 학기 초반에 학교에서 합창으로 under the sea를 부른적이 있어 그걸 앞에나와서
부르는 걸로 했다. 하지만 중간에 삑사리가 났다. 나는 순간 분위기 조졌구나, 하고 멍해 있었다.
그때 한 선배가 앞에 나와서 춤이라도 춰보라고 했다. 나는 순간에 옆사람 한테 '싸우자' 하고
덤벼 들었다. 그때 다른 사람들이 웃고 했었다. 나는 뭐가 웃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한 분은 나에게 물총을 쏘았고 상황은 마무리가 되었다.
조 마다 상금을 주는 이벤트도 있었지만 우리조는 받지는 못했다.
저녁이 되어서 동네 마실을 나오는데 개 한마리와 동네 주민분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나는 개를 보고 반가워서 손을 크게 흔들었지만 그 옆에 동네 주민이 같이 다가 와서
손을 흔들어 주는거였다. '아이고 인사성 이 참 좋네.' 하고 지나가셨다. 나랑 옆에 같이 다니던
학과 친구는 웃겨서 초토화가 되었다. 그리고 피곤 해서 그런지 그 날도 잠이 쏟아져서 음주 가무는
하진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어제 요리 하다 남은걸로 해서 한끼 해결 했다. 거기에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은 있지만 왠만해서 해먹을 재료는 챙겨야 한다. MT가 재미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때 함께 하는 친구가 있어서 잘 보내다 왔다 정도 이다. 학교에서 그저 해주는 건
아니고 회비를 4년치 내야 했었다. (사실은 mt는 4년치 까지는 가지 않는다. 대학교 4학년 되면
졸업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때 까지만 해도 선배들이 기만 잡는다고 생각했지
챙겨준다라는 건 생각하지 못했던거 같다. 코로나 생긴 이후로는 강제는 없고 사건 사고도
있었기에 그런 문화가 바뀐 생황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활동을 하고 나서는 학과
친구들과 어색한 느낌 없이 잘 지내게 된다는 장점은 있다.
그리고 나랑 같이 다닌 학과 친구와도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 아마 mt 때 만들어준 추억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오래 이야기도 할 수 있었던거 같다. 조장님이었던 그 선배 분도 지금은 학교 선생님
인데 잘 계시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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