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네 책방에서 책 읽기 |
동네 책방에서 책보기
집에서 15분 거리에 작은 책방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시집과 미술 서적, 문학,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서적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리고 창원의 문학 활동을 한 이은상 백석 시인등의 서적들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만화 톨스토이에 나오는 인형이 보였는데 아담하면서도 소소한 책방이 눈에 띄게 되어 구경을 했습니다.백석이 지나간 작은 책방은 책방 주인 분이 직접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시인 백석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마산 창동의 불종거리를 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책방의 의미를 담아 보았다고 직접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나는 그곳에서 주인 분과이야기를 나눈 후 커피 한잔을 시켜 책방에 앉아 휴식을 해보았습니다.
공간은 작지만 창문에서 내리는 햇살이 참 좋은 곳이었답니다. 책방이라는 공간이 만들어져 우리 주변에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는데에 정말 의미가 있고 또 지역 문학의 배경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친구나 주변 사람을 데려와 이야기 하거나 그런 장소는 아닙니다.
일본에 있는 작은 책방가게가 연상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주인 사장님도 책을 편하게 읽고 갈 수 있도록 음악도 켜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