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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사연 |
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공고를 찾다가 사연 신청 보내기 이벤트가 있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사연에는 보내고 싶은 사람을 지정하여
그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글이 주제였습니다.
저는 골똘히 생각해 보다 친구가 떠올라서 친구에게 보내는 사연 신청으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연말이 다되어 가서 친구는 임용 고시 준비로
바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친구가 임용 고시를 준비하고 있었기에
연락도 그 친구가 연락이 되는 날 문자를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그 바쁜 시기의 해에도 시간이 되면 만나기도 하고 카톡도 보내 주어서
고마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가끔은 서로 바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못 만나게 되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연락 되어 만나도 변함 없이 대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때 사연 글에는 우리가 시간이 바빠서 만나지 못하더라도 언젠가
여유가 생겨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거도 먹고 대화도 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적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름도 같이 적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라디오 사연이 그 기관에서 선정 해서 방송으로 나가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에 대해 진심으로 응원을 하는 말도 같이
넣으면서 글을 마무리 했습니다.
어느 날 인가 새해로 넘어갔을 때 그 친구의 스토리 상태에 임용 합격 글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그 소식에 기뻐서 얼른 연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는 5년으로 임용 고시를 치르고 지금 3년 차 담임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한번은 그 친구와 만나면서 정말 너는 인간 승리를
했다면서 이야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그 사연에서 소원을
이루어 준건 아닌지 그 친구도 준비하느라 고생한 거이기에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학교에서 오래 보고 지나온 친구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이제 그 친구는 내가 잘 되기를 응원해 주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 친구가 잘되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 친구의
의지력에서 배우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같은 이벤트는
올라오지 않지만 또 사연 보내기 이벤트를 하게 되면 참여해 보려 합니다.
그 해의 겨울은 이벤트로 남았지만 마음이 따뜻한 그런 해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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