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김소현(습작23)
꿈은 참 신기하다. 어릴때 꾼 꿈으로 내가 꿈꾸던 나의 모습을 항상 상상해 왔다.
그리고 열심히 하다보면 내가 다다를 수 있는 나의 멋진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테니까.
그거는 나를 미래에 대한 나 자신은 어떨까 궁금해 하기도 하고 지금 처럼만 잘하면
나는 더 멋진 사람으로 되어 있겠지 하는 희망과 같은 그런 꿈이었다. 그래서 인지
나는 만화책을 보아도 꿈과 관련된 이야기를 매우 좋아 했다. 그 이야기를 나를
세상에서 밝게 보이고 명랑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도 했다.
그때는 혼자서 그런 상상을 꾸기도 했지만 그 주위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바로 나와 같이 활동하며 내가 가는 방향이 맞다고 힘을 실어주는 사람들,
그리고 그 방향에서 나는 나의 길을 찾고 있었다고 믿었다. 그때는 그게 힘든 과정인지도
몰랐다. 부수적으로 견뎌내야 할 일들을 같이 해내고 했으니 그걸 힘듬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른들의 잣대 또는 주변 시선은 넌 이 길이 안 맞을거야 하는 이야기들도 함께 둘러 싸여 있었다.
그때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 일들이기도 했다. 나도 이게 안 맞을까 늘 고민하면 한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공상이나 감각적인 일은 나와 더 잘 맞아서 나는 그 길이 맞다고 확신은
하고 있었다. 그건 내가 길을 헤메고 방황하는 와중에도 쭉 이어갈 수 있는 힘이기도 했다.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일들을 밖에서도 배울 수 있었으니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지기도 했다. 나는 한 길로 쭉 가는 게 맞다고 하지만 상황은 내가 정해진 대로 다 갈 수 있는 건
아니었다. 한 방향으로 갔다가 이 방향이 맞을까 하면서 시도 한 거도 있고 또 거기서 돌아와야 하는
일들도 있었으니깐. 그러다 보니 내가 꾸던 꿈의 방향도 잠시 지체 된 이유이기도 하다.
친구의 말도 이야기 하지만 '너가 원하는 거보다 네가 생각하는 2순위로 돈을 버는게 맞아, 그러면서
1순위도 너가 원하는 걸로 갈 수도 있는거야.' 솔직히 보면 내가 원하는 1순위로는 돈을 벌 수
있는 단계는 아니었다. 나보다 경험이 많은 친구이기도 하고 나도 상황은 이해는 되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후 순위로 미루었을 때 내가 원하는 거 한 가지는 있었으니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아진다는 걸 알게 되었다. 1순위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없으니깐 말이다. 그리고 지금의 자리를 지켜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하기.
좋아하는 일로 해서 삶의 만족도가 높은 건 맞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나도 꿈은 꿈으로 지킬 수 있는 게
맞는 거 같다. 지금도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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