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다녀보게 된 계기

 

밖에 다닐때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좋아요.


원래 같이 다녀야 재밌고 활력이 생기는거 아니야?

나는 원래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는데에도 부담감은 없지만 가끔은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걸 좋아한다. 사람들과 시간 맞춰서 미리 약속을 정하고 이야기도 하고 어울려야지

하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 나도 원래 대학교 초반까지만 해도 누가 같이 가자고 해야지

혼자서 다녀보지는 못했다.  대학 졸업하기 전까지는 학교 동기와 같이 다니고 다른 지역에 가보기도 했다.

그러나 졸업 후로는 각자 갈길이 있고 취업준비를 한다고 동기들을 만나는 횟수도 줄어 들었다.

직업을 아직 갖지 못한 시기에 함께 고민하면서 나아가는 일들도 있고 사람을 만났다.

일을 마치고 나면 또 각자의 길을 가게 되고 그게 반복이다 보니 나도 그저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다 엄마의 아는 분을 통해서 연결해서 만나고 했는데 집주변에서

만나면서 많은 얘기도 나누고 했다. 그때 그분은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혼자서 가보는게 어떻냐고 제안을 하는거 였다.


그래서  혼자 나서본적이 거의 없지만 직접 용기를 내어서 버스타고 20분 거리라도 

나가 보았다. 그리고 1시간 거리도 다녀보고 인상깊게 본게 있으면 

사진을 담아보기도 했다.친구와 어울리는 걸 싫어 하는게 아니라 나 스스로 

다녀보기를 선택을 한거 였다. 보통 어디로 같이 여행을 한다고 하면 그 사람과

대화도 해야 하고 시간에 발맞춰 가야 하는거도 있다. 하지만 내가 주도적으로

장소를 정해서 가면 거기에 맞추지 않아도 되고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나는 혼자 다니는 일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게 되었다.


어느날은 내가 다른 지역에도 가볼까 하면서  용기를 내서 가보기도 했다.

다른 사람이 사진 찍은 카페 장소 찾는다고 버스타고 3시간 걸리는 거제도로 간적도 있고

통영도 동피랑 벽화 장소도 내가 직접 간 적도 있다. 그 시기에는 혼자 다니는게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 있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다. 

(그때는 내가 자신감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예외로 너무 외진 곳에는 가면 길을 잃을 수 있고 버스도 끊기기 때문에

그 상황도 고려해서 혼자서 다니기를 자제하고 있다. 어느정도 몸을 사리긴 해야 한다.


p.s. 여유가 생기면 혼자서도 여행다니는 꿈도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 목표에서는 

떨어진 느낌도 들지만요. 분명한건 그런 마음을 갖고 생활하는거도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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